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9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전광판에 실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 정책을 담당하는 '디지털자산위원회'를 만들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디지털자산위원회 위원장은 민병덕 의원, 수석부위원장은 김정우 전 의원이 맡는다. 해당 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포괄하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위원회 출범 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에서 우위를 도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디지털 자산 산업은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규제 체계는 디지털 자산 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윤 위원장은 "불확실한 규제와 제도의 공백은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해외로 떠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 관리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기술 기업, 투자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위원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NFT, 토큰증권 발행(STO) 등 미래 금융의 핵심 자산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글로벌 금융 투톱'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먹사니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도 참석했다. 맹 의원은 "민병덕 의원님을 비롯해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도 디지털 자산 공약을 한 바 있다. 업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 산하에 디지털 자산 특위를 만들려고 했지만, 대선이 시작되면서 선대위 기구로 먼저 출범한다는 설명이다. 민 의원도 "디지털자산은 세계 금융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방향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금융 시장에서 주요 2개국(G2)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뛰겠다"고 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디지털자산위원회 위원장은 민병덕 의원, 수석부위원장은 김정우 전 의원이 맡는다. 해당 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포괄하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위원회 출범 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에서 우위를 도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디지털 자산 산업은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규제 체계는 디지털 자산 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윤 위원장은 "불확실한 규제와 제도의 공백은 혁신 기업과 투자자들이 해외로 떠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 관리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기술 기업, 투자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먹사니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도 참석했다. 맹 의원은 "민병덕 의원님을 비롯해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도 디지털 자산 공약을 한 바 있다. 업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 산하에 디지털 자산 특위를 만들려고 했지만, 대선이 시작되면서 선대위 기구로 먼저 출범한다는 설명이다. 민 의원도 "디지털자산은 세계 금융 질서를 재편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방향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중요하다"며 "새로운 금융 시장에서 주요 2개국(G2)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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