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화문 모인 국민들 열망에 놀랐다…신발 끈 더 단단히 묶을 것"

  • 선거운동 둘째 날 유세 전 "오늘 일정 다시 점검"

  • "젊은 직장인들 만나 노동 문제 해결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대전광역시 으느정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3일 유세를 앞두고 "국민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신발 끈을 한 번 더 묶고 일정을 점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월요일 아침 광화문 광장에 모인 많은 인파를 보고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그대로 전달돼 정말 놀랐다"며 "국민의 질문과 염원이 담긴 '모두의 질문Q' 녹서(Green Paper)를 들고, 빨강과 파란색이 섞인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여러분의 희망을 담아 K-이니셔티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높은 파고가 당장 우리를 덮칠 것 같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희망의 중심은 위대한 우리 국민"이라며 "어제 하루 제 눈과 귀, 가슴을 가득 채운 국민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신발 끈을 한 번 더 단단히 묶고 오늘의 일정을 다시 점검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유세와 관련해서는 "판교와 동탄, 대전에서 젊은 개발자들과 직장인들, 과학자들을 만났다"며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우리 사회가 그 결실을 고르게 누리고 있는지, 합당한 노동 환경과 노동 강도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가 하루아침에 과학 기술 R&D 예산을 삭감하고 매년 박사급 인재 3만명이 한국을 떠나는 사이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희망, 국민이 이긴다는 확신,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꿈과 자부심을 여러분과 나누겠다"며 "마침내 외칠 승리의 함성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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