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부천대장 A7·A8블록 주택전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급 물량은 총 865가구로 오는 19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두 블록은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5억2000만원 수준이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보다 8200만원 정도 상승했으나 인근 원종지구 민간 분양가가 5억9000만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일로부터 3년간 전매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가 없다.
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됐다. 10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개된다. 일반청약자는 이후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급 일정은 19일부터 청약 접수, 6월 당첨자 발표, 9월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한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A7과 A8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일인이 두 블록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중복 당첨 시에는 A7 블록 당첨만 유효하다.
지역 우선 공급 기준에 따라 공고일 현재 부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20% 우선 공급 기회가 주어진다. 출산 및 양육 가구에 대한 청약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 출산·양육 가구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지구는 대장홍대선을 비롯해 여러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직주근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며 "부천대장을 비롯해 수도권의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고품질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히 공급된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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