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별세…생존자 7명만 남아

귀환 국군포로 유공자들이 2024년 6월 20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군포로 전시실 개막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귀환 국군포로 유공자들이 2024년 6월 20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군포로 전시실' 개막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25전쟁 때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포로가 지난 8일 별세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고인은 6·25전쟁 당시 1953년 강원 금성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북한에서 탄광노역을 하다 2008년 탈북 후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유족 요청에 따라 고인의 이름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고,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부대인 6사단과 자매결연부대인 17사단 장병들도 조문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으며, 고인의 별세로 이제 국내에 남은 생존 국군포로는 7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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