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말왕', 몸캠 피싱 고백…"여장 남자에게 당해"

16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말왕(본명 유태양)이 과거 '몸캠 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말왕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말왕은 "한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당시 속옷 모델 제의를 받고 담당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영상 통화를 했다"며 "'핏을 보겠다'면서 자꾸 옷을 벗으라더라. 그러고는 '몸 좋다', '씩씩하다' 등 칭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왕은 "여성인 줄 알았던 담당자가 사실 여자인 척한 남성이었다"며 "이후 내 음란행위 등이 담긴 영상으로 나를 협박하더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해당 몸캠 영상이 유포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말왕의 사연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공론화됐다. 당시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죄자가 나쁘다. 왜 피해자가 불안에 떨어야 하나", "범죄 저지른 것도 아니고 그럴 수 있다", "마음 고생했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수현 VS 가세연 "미성년자 교제 관련" 폭로 논쟁

배우 고(故)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과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대다수 누리꾼들이 피로감을 호소했다. 다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사기꾼에게 낚여서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는 여론을 이어가고 있다.
유족 측은 녹취 파일 속 고인의 음성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만난 게 맞다고 주장했으나 김수현 측은 녹취 파일이 조작됐다고 맞섰다.
공개된 녹취 파일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생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에 가고 헤어졌다. 김수현 오빠와 골드메달리스트(소속사) 사람들이 정말 무섭고 뭐든 다하는 인간들.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다. 솔직히 여자친구였는데, 중학생 때부터 자기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면서 내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니까 돈 앞에서 다들 날 미친X으로 만들었다"며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한 게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 측 관계자가 A씨에게 금전을 제공하겠다며 회유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A씨가 현재 피습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A씨가 지난 1일(미국 시간)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2명의 괴한에게 미국 뉴저지에서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를 칼로 9번이나 찔렸다"며 "한국인과 조선족이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유족 측이 공개한 녹취 파일이 조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같은 날 유족 측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A씨에게 제공받은 새로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 속에는 "김새론이 김수현과는 성인이 된 뒤 만났다고 했다", "김수현은 좋은 오빠였다", "김수현에게 원한이 없다. 원래 연예인으로 좋아했던 사람이다", "미성년자 때 만난 건 아니다", "저희 엄마가 매니저인데 미성년자 때 어떻게 만났겠냐", "김수현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지나가는 인연"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진호는 김세의 대표와 이진호가 공개한 녹취 파일이 조작됐다며 "해당 녹취는 AI를 통해 만들어진 음성을 토대로, 제3자, 즉 A씨가 추가로 본인 목소리와 노이즈를 더해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받았다. AI 기술이 이 정도까지 올라왔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이 인물은 저뿐만 아니라 김수현 측에도 접촉을 시도해 거액을 요구했다. 김수현 측도 녹취 자료를 확인한 뒤 무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A씨가 흉기 피습을 당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피습당한 사진이라며 공개한 증거 사진은 모두 이미지 사이트에서 유료 배포하는 사진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