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지역 브랜드와 온라인 동반 성장

라이브 방송으로 부산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백화점 직원이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라이브 방송 진행

신세계 백화점은 슈퍼마켓 직원이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신백LIVE' 코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지역 브랜드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가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부산 지역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백화점 직원이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내 '신백LIVE' 코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역 브랜드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 지역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부산의 프리미엄 전병 브랜드 '이대명과'가 신백LIVE에서 방송을 진행, 직원과 브랜드 관계자가 공동으로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했다. 이 방송은 부산 외 지역에서도 약 40%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신백LIVE 방송을 통해 지역 브랜드들은 백화점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7회에 걸쳐 진행된 방송을 통해 8개 지역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25% 가까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대명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이후 매출이 급증하며, 방송을 보고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역 브랜드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통해 '윈-윈'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 브랜드 방송 횟수를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부산의 선풍기 명가 '루메나'는 지난해 3평 남짓한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매장을 확장했다. 루메나는 오는 28일 첫 신백LIVE 방송을 진행하며, 온라인 쇼핑 피크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방송을 송출해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대외협력총괄 문진양 수석은 “앞으로도 백화점과 지역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 등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