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예 작가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인전을 열며, 13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을 가져 방문하는 고객과 함께 대화와 차를 나눈다.
배 작가가 장미꽃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갈구했던 행복, 정열, 사랑을 제대로 화폭에 표현하고 싶었으며, 여러 가지 꽃 중에서 장미의 꽃말도 사랑이라서 느낌도 좋고, 감성에도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림에서 색채를 파스텔톤을 선택한 이유가 파스텔톤 자체가 잘못 사용하면 약간 촌스러움 같은 느낌을 주며, 오래 두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한 나이프는 통상 화가들이 많이 선호하지 않는 기법이지만 추상적인 표현과 질감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이어 “꽃은 언어 없이도 마음을 전하며, 그림들이 모든 이에게 잔잔한 평화를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 광고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구예술대학교에서 강의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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