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회장 박경래)가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전남 체육인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는 7일, 전남파크골프협회가 지난 4월 30일 열린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특별 성금 1천만 원을 전라남도체육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라남도체육회의 특별 모금 운동에 화답한 것이다.
이번 성금은 전남파크골프협회 산하 22개 시‧군 협회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것으로, 지역 단위 협회가 힘을 모아 큰 규모의 성금을 마련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박경래 협회장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전남 파크골프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도 “생활체육인들의 이웃 사랑이 깊은 감동을 준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 전액은 전라남도체육회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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