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완주군은 기존 471억원과 함께 이번 랜드마크까지 총 885억원의 사업비(부지매입비 포함)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완주군의 문화선도형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군은 2028년까지 총 9개 사업에 777억원(국비 450억원, 도비 60억원, 군비 2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토지매입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8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산업단지에 투입한다.
산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 기업 간 교류 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제 포럼과 기업 협업을 위한 컨벤션홀 △자동차 산업과 산단의 역사 전시를 위한 산업전시관 △수소과학 및 미래자동차 체험이 가능한 첨단산업체험관 △지식공유와 문화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공간 △근로자 및 방문객을 위한 캡슐호텔 등을 구축한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완주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해 다양한 민·관·산 주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융합협의체를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문화융합협의체는 입주기업 수요 발굴, 청년문화 기반 조성, 예술인 활동기반 마련, 지역 콘텐츠산업과의 연계 발굴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문화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특히 랜드마크 세부 설계 및 착공, 기업 맞춤형 콘텐츠 운영, 지역 청년 참여 연계사업 등을 중심으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
군은 공모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산업·문화·정주 환경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 및 정책 연계 전략 수립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완주군이 지향하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얻은 무척 뜻깊은 성과로, 기업과 주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초석”이라며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년,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례시장서 전통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개최

7일 군에 따르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가요제는 코미디언 황기순의 사회로 기념식과 군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대가수안 문연주, 배아현, 이대원, 고은빛 등의 흥겨운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례시장은 다양한 맛집과 개성 있는 점포들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어버이날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요제 예선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며, 참가 신청 및 문의사항은 삼례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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