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창원 어린이 큰잔치’가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함께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등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에이시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명 유튜버와의 토크 콘서트, 리사이클링 밴드 연주, 마술쇼, 인형극, 어린이클럽DJ 등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존도 준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고, 마산소방서, 마산중부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행된 안전교육 및 직업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아동관련 시설과 단체들이 준비한 오감을 자극하는 만들기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웃음과 활기가 가득했다.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행사장을 찾아주신 어린이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준비한 만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 전역에서도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경남도청 잔디광장, 상곡체육관, 창원단감테마공원 등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진행됐으며, 창원문화재단과 지역 기업들도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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