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직 이어 단일화 추진본부장직 고사

  • "단일화 이뤄내는 일에 역할 남아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1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010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지난 1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01.0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추진본부장에 내정됐었지만 사무총장직에 이어 본부장직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고위 관계자는 "단일화 추진본부는 사실상 선대위 기구인데 장 의원이 단일화 추진위 본부장도 안 하겠다는 뜻을 오늘 밝혀 왔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과 같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는 경험이 풍부한 분이 사무총장을 맡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사무총장직을 고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김문수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온 사람으로서 앞으로 있을 단일화를 이뤄내는 일에 저의 역할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의 승리와 단일화를 위해서 끝까지 저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5·3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사무총장을 장 의원으로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양수 사무총장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던 터라 '김 후보의 단일화 의지가 후보 확정 이후 낮아져서 사무총장을 교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장 의원 역시 단일화 추진에 적극적인 입장이었고, 캠프 내부에서 이견이 확산되자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5일 밤 긴급 의원총회 개최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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