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주요 정책과 사업의 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8기 핵심과제는 중요 프로젝트, 분야별 비전선포, 계획수립 등으로 구성되며, 9개 실·국에서 10대 분야, 139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분야는 △365,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K-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전북특별자치도 △함께 보살피는 든든한 행복복지 △전북형 민·관 상생협력 제조혁신 프로젝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등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농생명산업국, 새만금산업국, 환경녹지국 등 3개 실·국이 참석해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미래 수산업으로 도약 전략 △에코힐링 1번지 전북 프로젝트 등 3개 분야, 30개 과제의 추진현황과 이행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핵심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도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나머지 과제들도 순차적으로 검토해 정책성과의 실질화, 추진동력의 재정비, 도민 체감도 제고를 중점 과제로 삼아 민선8기 도정의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어린이가 행복해야 전북이 웃는다”…아동복지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아동·가족 지원정책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전년도 기준 도내 아동 인구(18세 미만)는 22만4838명으로 전체 인구의 1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아동복지시설 416개소를 기반으로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59개 사업에 총 2375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까지 범위를 넓혀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보호아동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57개소와 가정위탁센터를 통해 약 1300명의 보호아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립정착금 지원과 자립체험관 운영을 통해 퇴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287개소에서 7553명의 아동에게 인성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도 강화했는데, 8세 미만 아동 6만3000여명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드림스타트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3371명에게 건강·복지·보육이 통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000여명 후원자를 통해 총 31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아동 1972명에게 연계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또한 한층 강화했다.
도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6명, 아동보호전담요원 45명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7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7개소, 전담의료기관 21개소를 지정해 365일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2024년 9월)와 ‘공공형 실내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2025년 3월)’를 제정해 아동 중심 놀이 환경을 제도적으로 마련했다.
이밖에 도는 가족센터 15개소, 한부모가족복지시설 8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6개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로 확대했으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과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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