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선 10대 공약 발표도 단일화 이후로 연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의 공약 발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당초 3일 후보 선출 직후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한 전 총리가 단일화 유력 주자로 떠오르면서 공약은 단일화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당은 5월 6일 이전 단일화를 최적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후보 등록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약 홍보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긍정적인 반면, 한동훈 후보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법사위, 이재명 파기환송에 2일 '긴급 현안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고 법원, 헌법재판소, 법무부를 대상으로 긴급 현안 질의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의는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대법원이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판결 직후 “대통령은 대법원이 아닌 국민이 뽑는다”고 SNS에 글을 올리며 강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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