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호텔 곳곳이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호텔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가족 단위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자연 체험부터 마술쇼, 키즈 전용 메뉴까지 어린이날 호텔에서 즐기기 좋은 행사를 소개한다.
◆제주 감성 담은 3대 테마 이벤트 ‘신화놀당갑서양’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5일까지 ‘만들당갑서양’, ‘놀다갑서양’, ‘즐기당갑서양’ 세 가지 키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솜사탕 만들기, 제주 감성 키링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을 통해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신화 코트야드와 야외광장에서는 해녀 체험 클래스, 가족 러닝 프로그램 ‘해피런’도 마련돼 있다.
신화테마파크에서는 팽이 돌리기, 콘 홀 게임 등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그림대회도 열린다. 3일부터는 신화워터파크 야외존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물놀이도 가능하다. 어린이날 기간 동안 식음 업장에서는 12세 이하 소인 대상 식사 50% 할인, 유니짜장 무료 제공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K-레트로와 마술 공연으로 즐기는 키즈 호캉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6일까지 실내 광장에서 1980년대 거리를 재현한 복고 콘셉트의 ‘백 투 더 파라다이스’ 팝업을 연다. DJ 부스, 복고 의상 대여, 문방구 놀이 체험존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구성되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밤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에서는 3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주말, 마술 공연 ‘원더 쇼타임’이 열린다. 아리엘, 신성호, 박정훈 마술사 등 국내 유명 마술사가 출연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신관 야외가든 일대가 아이와 ‘어른이’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버블쇼를 진행한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대형 종이접기,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객 대상 비눗방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투숙객에게는 특별히 풍선 아트를 선물하고 촬영 소품도 대여해 준다. 오는 4일과 18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스트레칭과 간단한 게임으로 구성된 ‘가든 패밀리 플레이 타임’도 운영한다.

◆마술 공연과 기차 타고 정원 여행
켄싱턴호텔 평창은 오는 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호텔 로비에서 원테이블 마술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코코몽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저녁 8시 30분에는 그랜드볼룸에서 대형 마술쇼가 열린다. 마술쇼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프렌치 가든 트레인 투어’도 공개된다. 20인용 기차를 타고 프렌치 가든을 탐방하고, 중간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3~5일,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는 오후 1시부터 ‘도전! 나도 화가’와 백일장이 열린다. 선착순 30명 접수로 진행되며, 그림 그리기는 참가비 9900원이 부과된다. 오후 3시부터는 약 30분간 마술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보물찾기, 리조트 내 리테일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코코몽 인형 탈을 쓴 직원이 객실로 배달하는 ‘코코몽이 간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온 가족이 즐겨요” 숲 체험부터 가족오락관 퀴즈 게임까지
서울 북한산 자락에 있는 파라스파라는 자연 체험과 온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일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인근 생태를 탐방하고, 그림작가와 함께 가족 캐리커처를 그리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5일에는 국립공원 마스코트 ‘반달이’가 객실을 방문해 선물을 증정하고, 프론트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과 깜짝선물 이벤트도 열린다. 그랜드볼룸에서는 ‘가족오락관’ 콘셉트의 퀴즈와 게임이 진행되며, 우승 가족에게는 레스토랑 식사권을 증정한다. 프라나오너스 회원에게는 가족사진을 무료 촬영해주는 ‘가족사진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DIY 컵케이크·솜사탕 ‘체험형 키즈 브런치’ 즐겨볼까
어린이날을 맞아 안다즈 서울 강남의 ‘롱 브런치’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키즈 메뉴와 체험형 요소들을 준비했다. 셰프가 즉석에서 솜사탕을 만들어주는 ‘솜사탕 라이브 스테이션’을 비롯해, 마시멜로, 과일, 쿠키 등을 초콜릿 분수에 직접 찍어 먹는 ‘초코 퐁당’ 코너가 운영된다. 테이블마다 ‘DIY 컵케이크 세트’가 제공돼 아이들이 직접 생크림을 바르고 젤리, 초콜릿, 과일 등 다양한 토핑을 장식하며 꾸밀 수 있다. 키즈 롱 브런치는 3일부터 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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