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 봉사단체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전산 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하다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대위원, 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등에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 선거, 2020년 21대 총선 등 세 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계속된 선거 실패에도 10년 동안 시사, 예능 방송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 후보는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며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가 됐다. 그는 당시 20대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중앙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당내 갈등을 겪으며 당 대표직을 잃고 2023년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그는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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