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네스미스 CBO, 루닛 주식 2만주 장내 매도… "美 세금 납부 목적"

사진김선 기자
루닛 켄 네스미스(Ken Nesmith)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주주총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김선 기자]
루닛은 켄 네스미스(Ken Nesmith) 최고사업책임자(CBO)가 보유 주식 2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도는 미국 시민권자인 네스미스 CBO가 연례 미국의 소득세 납부 시즌(Tax Season)을 맞아 세금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매년 4월 15일이 세금 신고 마감일이며, 시민권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미국 정부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2021년 11월부터 루닛에 합류해 루닛 스코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어온 네스미스 CBO의 이번 매도는 개인적인 세금 납부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회사의 사업 전략이나 향후 전망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루닛 관계자는 "매도 시기와 관련해 주가가 낮은 현시점에서 네스미스 CBO가 무리하게 주식을 매도할 요인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의료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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