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첫날에만 3억명 '대이동'…2019년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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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10-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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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7일)이 시작된 가운데 연휴 첫날에만 3억명이 이동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올해 국경절 연휴 일 평균 지역 간 이동자 수가 약 2억77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관례적으로 발표해왔던 국경절 축하 성명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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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례 깨고 공식 축하성명 발표 안 해"

지난달 30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상하이 황푸구 푸싱공원에서 아이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 AFP연합뉴스
지난달 30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상하이 황푸구 푸싱공원에서 아이들이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7일)이 시작된 가운데 연휴 첫날에만 3억명이 이동했다.

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간 이동자 수는 3억3126만8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32.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올해 국경절 연휴 일 평균 지역 간 이동자 수가 약 2억77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관례적으로 발표해왔던 국경절 축하 성명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국무부가 매년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공식 축하 성명을 발표했으나, 올해는 아직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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