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로 녹색미래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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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박기현 기자
입력 2024-09-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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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탄소중립과 흙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 일반인 대상 강좌, 토크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례군의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흙 살리기는 곧 미래를 살리는 일이므로, 많은 분이 박람회에 참여해 흙의 가치를 되새기고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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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의 가치를 재조명하다

구례군은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은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흙을 살리고 미래를 구하는 구례’를 주제로, 흙이 생태계와 인간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조명하기 위해 흙의 과학적, 예술적, 문화적 측면을 총 7개의 관으로 나눠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흙길을 걸으며 인포그래픽과 체험 전시물을 통해 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구례군은 박람회 주제관을 통해 생태농업경제를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구례군 친환경 농가에서 가져온 흙으로 만든 ‘흙 벽’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흙의 얼굴’과 ‘흙의 시간 역사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군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탄소제로(ZERO) 흙 놀이터가 행사장 주무대 옆에 조성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DIY 소품 만들기, 목재문화 체험, 분재 전시 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1일에는 지리산 식물 세밀화와 흙 살리기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며, 남도 전통음식 명인 정금례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와 구례 특산물을 활용한 브런치 요리 특강도 진행한다.

또한, 지리산둘레길 구례센터에서는 류재춘 작가의 ‘세계의 K-수묵’을 주제로 한 수묵화 전시전이 개최된다. 학술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전문가 5명이 참여해 '흙 살리기'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흙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 일반인 대상 강좌, 토크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례군의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흙 살리기는 곧 미래를 살리는 일이므로, 많은 분이 박람회에 참여해 흙의 가치를 되새기고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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