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서울 병의원 매일 1200곳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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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09-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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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또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1만2000여곳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엔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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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하루 평균 1300곳...보건소엔 '비상진료반'도

  • 24시간 응급의료기관‧응급실...소아 응급센터 운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응급 센터도 운영한다.

또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1만2000여곳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엔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는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약국은 하루 평균 1306곳(총 6533곳)이 연다.


소아 환자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준응급환자)’ 8곳,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환자)’ 3곳도 운영되고,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도 13곳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도 24시간 가동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0곳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 진료한다.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의 절반씩 비상진료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 문을 열며, 그 외 병원도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오 시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라며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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