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해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250여곳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관내 4개 응급의료기관과 의사협회, 소방 등과 응급의료 체계를 운영하는 등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문 여는 병의원 115곳과 약국 13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파주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 콜센터, 시 보건소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시는 부시장을 반장으로 비상의료 관리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비상 진료 체계도 가동한다.
상황반은 연휴 기간 관내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문여는 병의·약국 안내,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협력병원 안내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경증 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문산권역 시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노인에게 여가문화 생활을 제공할 문산 보건지소·노인복지관 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복합센터는 옛 문산보건지소 부지에 문산보건지소와 문산노인복지관을 건립해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로 건립된다.
복합센터 보건지소에는 내과 진료실을 비롯해 정신건강·치매 상담실, 구강보건실 등이 들어선다.
또 노인복지관에는 서예·바둑·장기·당구·컴퓨터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다음 달 옛 문산보건지소를 철거한 뒤 12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파주시는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김경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시는 어린이집 50곳을 선정해 1곳당 CCTV 교체 비용 최대 1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재원 아동 감소로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에 CCTV 교체 비용을 지원해 재정 부담을 줄여주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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