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은 12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브로드컴이 10대1 주식분할을 하기로 알리며,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주식분할은 7월 15일부터 적용된다.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124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0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0.96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인 10.84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4억8000만 달러)보다는 줄었다.
브로드컴은 2024 회계연도에 약 510억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504억2000만 달러보다 약간 높다.
CNBC는 “브로드컴은 AI 붐의 수혜를 받는 칩 제조업체 중 한 곳”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