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매니저가 파손?...핵심 증거 인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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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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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 사건의 핵심 증거인 블랙박스 내 메모리카드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문화일보는 김호중 측 관계자가 "(해당 매니저에게) 메모리카드가 이미 파손돼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이날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는 제가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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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 사건의 핵심 증거인 블랙박스 내 메모리카드가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문화일보는 김호중 측 관계자가 "(해당 매니저에게) 메모리카드가 이미 파손돼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이날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카드를 먼저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는 제가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기에서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는 의미는, '매니저가 블랙박스 내에서 메모리카드를 빼내 보관하고 있다' 정도로 읽혀졌다. 그러나 김호중 측 관계자 말에 따라 메모리카드가 훼손됐다면 핵심 증거 인멸의 정황이 더욱 명확해지게 된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김호중 차량에서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16일에는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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