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2.4%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은 26.1%, ‘필요한 편’이라고 답한 응답은 46.3%로 집계됐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응답자 78.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로 절반을 넘었다. 이와 관련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36.7%였다.
집단으로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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