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7845억원…전년 比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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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4-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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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대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 성장과 당기순이익 확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분기마다 최소 4412억원에서 최대 5882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이와 같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됐다는 게 IBK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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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대출 잔액 3개월 새 3.5조원 늘어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대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 성장과 당기순이익 확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78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8.5% 증가한 규모다.

이번 호실적을 이끈 것은 중소기업 대출의 꾸준한 확대다. 1분기 말 기준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작년 말보다 3조5000억원 불어난 23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220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7.5% 늘어났다. 여신 규모가 늘면서 작년 1분기 4조111억원이던 이자수익은 올해 1분기 4조3391억원까지 늘면서 당기 순이익 증대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2970억원으로 직전 분기(5378억원) 대비 크게 줄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분기마다 최소 4412억원에서 최대 5882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이와 같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됐다는 게 IBK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분기 기준 14.95%를 기록하면서 작년 말(14.87%)보다 0.08%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순이자마진(NIM)은 1.74%로 전년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에 해당하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같은 기간 1.05%에서 1.12%로 0.07%포인트 악화했다. 이에 따라 NPL커버리지 비율도 이 기간 143.5%에서 136.1%로 7.4%포인트 하락했다. NPL은 전체 채권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다.

IBK기업은행은 향후 중소기업 대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회사·개인·비이자·글로벌 부문의 균형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 은행,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캐피탈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다. IBK투자증권도 같은 기간 15.9% 늘어난 2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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