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2주차 '코첼라' 무대에도 여전한 비판..."AR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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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4-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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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창력 부족' 논란이 일었던 그룹 르세라핌이 2주차 코첼라 무대도 대체로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도 높은 안무가 있는 무대에서는 보통 AR과 함께 노래한다"는 등 옹호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르세라핌은 앞서 진행된 1주 차 코첼라 공연 무대에서 라이브 실력으로 국내외로 큰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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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20일현지시간 코첼라 2주 차 무대를 꾸미고 있는 모습 사진코첼라 유튜브 갈무리
르세라핌이 20일(현지시간) 코첼라 2주 차 무대를 꾸미고 있는 모습 [사진='코첼라' 유튜브 갈무리]

'가창력 부족' 논란이 일었던 그룹 르세라핌이 2주차 코첼라 무대도 대체로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시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2주 차 공연 이틀째 사하라 스테이지에는 르세라핌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미니 3집 수록곡인 '굿 본스'(Good Bones)를 배경으로 무대에 섰다. 이어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과 '피얼리스'(FEARLESS)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공연에서 처음 공개한 신곡 '1-800-핫-앤-펀'(1-800-hot-n-fun)과 마지막 곡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까지 총 10곡을 40분간 불렀다. 13일 공연과 별 차이 없는 구성이었다. 

르세라핌 멤버들은 첫 공연에 비해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실력에 대한 갑론을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생중계 라이브로 진행된 공연 무대에서 AR(미리 녹음된 목소리) 보컬이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실제 목소리가 묻힐 만큼 AR 보컬음이 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들은 몇몇 누리꾼들은 "다른 가수도 AR은 깔지만 르세라핌은 너무 심하게 깔았다", "우기면 진짜라고 믿어야 하나", "누굴 바보로 아나"라는 등 다소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도 아니고 며칠 만에 실력 논란 재우려는 게 웃기다", "실력도 안 되면서 왜 간 걸까"라거나 "가수가 노래 실력이 없는데 왜 가수를 할까" 등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강도 높은 안무가 있는 무대에서는 보통 AR과 함께 노래한다"는 등 옹호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르세라핌은 앞서 진행된 1주 차 코첼라 공연 무대에서 라이브 실력으로 국내외로 큰 비판에 직면했다. 당시 음 이탈을 비롯해 불안정한 음정으로 버겁게 무대를 이어간 바 있다.

1차 공연 직후 멤버 중 사쿠라는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것만으로 인생이고 르세라핌이라고 느끼는 하루였다"는 소신 발언을 해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 여론이 일었다. 

멤버 김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같은 무대에선 가수 도자캣이 손가락 욕을 하는 퍼포먼스 장면을 공유했다가 역풍이 일어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공연에는 3만여 관객이 모였고, 이날 사하라 무대 앞에도 비슷한 규모의 관객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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