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비상진료대책 마련···의대교수들 근무축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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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3-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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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응급실 상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다음 달 1일부로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해당 근무조건에 맞춰서 중증·응급 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내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 및 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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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 수습본부 제25차 회의

  •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달라"

보건복지부가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 주재하는 조규홍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회의 주재하는 조규홍 본부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응급실 상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4월부터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진료를 축소하기로 예고한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31일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2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조 장관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지난달 발표된 2차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강화된 3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 중점 투자 방향으로 ‘의료개혁 4대 과제 이행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의료계에 대화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의료계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다음 달 1일부로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해당 근무조건에 맞춰서 중증·응급 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내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 및 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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