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개월래 최고치...'러 정유소 공습·원유 재고 감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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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3-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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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급작스레 3% 가까이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습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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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급작스레 3% 가까이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습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올랐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원유 재고 부족 소식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가 겹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지난주 대비 150만 배럴 줄었다. 재고량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자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유시설 공습 소식도 불안을 키웠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밤사이 러시아 랴잔, 크스트보 등에 위치한 러시아 정유소 3곳에 드론 공습을 했다고 전했다. 정유 시설이 멈춘 러시아가 경유 수출을 줄이고 휘발유 수입을 하면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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