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4일 수탁위 개최...포스코 장인화 회장 찬반 여부 결정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란 기자
입력 2024-03-13 13:5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를 열고 다가오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 여러 안건들을 심의하기로 한 가운데 장인화 차기 회장 선임안도 심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은 비공식적으로 사외이사 일부 선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어, 장 후보 선임안에 관한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탁위가 최근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주요 기업의 주총 안건에 반대를 표명했는데, 장 후보자도 관련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 글자크기 설정
  • 금호석화·고려아연 의결권 행사 여부도 촉각

사진포스코홀딩스
[사진=포스코홀딩스]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를 열고 다가오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 여러 안건들을 심의하기로 한 가운데 장인화 차기 회장 선임안도 심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4일 수탁위를 열고 장 후보자 선임안을 포함한 포스코 관련 주총 안건들을 심의한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앞서 국민연금은 비공식적으로 사외이사 일부 선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어, 장 후보 선임안에 관한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탁위가 최근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주요 기업의 주총 안건에 반대를 표명했는데, 장 후보자도 관련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장 후보의 경우 호화출장 논란 등으로 다른 전현직 경영진과 함께 고발된 상황이다.

수탁위는 지난 7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관해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고,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감시 의무 소홀과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했다.

한편, 수탁위는 이날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과 영풍과 표대결을 앞두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총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