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321단 4D 낸드, 새로운 이정표 될 것...빠르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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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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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이 14일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이 소속된 조직인 N-S Committee는 낸드와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최적화하고, 개발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부사장은 "지금까지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었다"며 "현재 우리가 변혁의 중심에 있는 만큼, 낸드 역시 여러 방향성을 가지고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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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부사장
[사진=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이 14일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집중하다보면 품질에 신뢰성 리스크가 생기는 만큼 321단 4D 낸드는 성능 뿐 아니라 신뢰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1983년생으로 SK하이닉스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이다. 지난해 말 단행한 2024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낸드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기술 인재로 입사한 그는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4D 낸드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활발하게 사용될수록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낸드는 솔루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 부사장이 소속된 조직인 N-S Committee는 낸드와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최적화하고, 개발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부사장은 "지금까지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었다"며 "현재 우리가 변혁의 중심에 있는 만큼, 낸드 역시 여러 방향성을 가지고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술이 등장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조직 모두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 낸드와 솔루션 개발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데이터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D램에 이어 낸드 역시 올해는 업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며 "특히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많은 도전 속에서 중요한 건 구성원들이 이 도전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적절한 동기부여 속에 개발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회사와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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