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삼겹살 맛집 된 GS25...매출 654.9% 늘었다

냉장 양념육·구이용 소고기 등 축산 라인업 확대 계획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GS25가 새로운 냉장 삼겹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2월12일까지 냉장 삼겹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GS25가 신선 강화형 매장 한정으로 운영했던 냉장 삼겹살을 일반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 효과 등에 힘입은 결과다.

GS25는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매장으로 냉장 축산 상품 전개를 본격화했다. 가장 수요가 높은 냉장 삼겹살에 이어 냉장 목살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냉장 축산 상품 2종을 전국 GS25 매장의 정식 상품으로 도입해 상시 판매 중이다.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테스트 베드로 적극 활용해 축산 상품을 비롯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수요가 검증된 농축수산 상품을 일반 매장으로 중점 전개해 장보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축산 상품의 경우 냉장 삼겹살, 목살 2종에 이어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냉장 양념육, 구이용 소고기 등이 추가 도입 상품으로 우선 검토되고 있다.

GS25는 오는 16일부터 냉장 삼겹살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500g 2종을 정가(1만8800원) 대비 21% 가량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GS25는 미나리 등 삼겹살 구이와 곁들여 먹기 좋은 채소를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함께 판매한다. 대표 봄나물로 꼽히는 국내산 △냉이 △달래 △취나물 △참나물 4종을 업계 최초 ‘1+1 행사’로 선보인다.

김기현 GS25 신선식품강화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확대 도입한 냉장 축산 상품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며 “축산 상품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통해 신선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