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세뱃돈 재테크 열풍… 투자상품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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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4-0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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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간동안 받은 세뱃돈 재테크 방법은 다양하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 미성년 고객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전후로 세뱃돈 등 미성년 투자자들의 자금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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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설 연휴 기간동안 받은 세뱃돈 재테크 방법은 다양하다. 과거에는 현금으로 받아 예금 통장에 저축하는 방식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주식, 펀드 등 투자하는 재테크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KGCI자산운용이 자사 고객 8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펀드를 선물해주고 싶다는 응답자가 62%에 달했다. 이어 현금(18%), 주식(17)가 뒤를 이었다.
 
펀드를 선물하는 이유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38%),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22%),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19%), 경제공부에 도움이 되어서(18%) 등이다.
 
세뱃돈을 단순히 소비하지 않고, 경제공부의 일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주식시장에서도 10대 주식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성년자 증권계좌 개설이 보다 간편해지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하며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미성년이 성인이 된 후에는 고객확인의무에 따라 실명 인증 과정을 거쳐 본인 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4월 이후 올해 초까지 4만명 이상의 미성년자 고객이 유입됐다. KB증권은 지난해 미성년 고객이 17만5260명으로, 2019년(1만1632명) 대비 15배 증가한 셈이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을 제공하고 있다. 미성년자가 주식계좌를 만드려면 친권자인 법정대리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휴대전화가 있어야 한다.
 
필수적으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도 필요하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부모 또는 자녀 명의로, 기본증명서는 자녀 명의에 상세로 발급받으면 된다. 주민등록번호의 경우 ‘모두 공개’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필요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지만 미성년자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증권사들도 주식 꿈나무들을 위한 세뱃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잠재적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미성년 고객 대상으로 ‘우리 아이 세뱃돈 받으세용’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자녀에게 새해 덕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만원, 10명에게 10만원, 1명에게는 100만원의 세뱃돈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9일까지 미성년 고객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 전후로 세뱃돈 등 미성년 투자자들의 자금 유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벤트 기간 내 미성년 신규 계좌개설 시 계좌 1개당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와 함께 ‘새해맞이 투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하나증권 신규 계좌로 핀트의 한국·미국 주식 전략을 이용하는 투자자에게 세뱃돈을 제공하고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0대 고객들이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해외 주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벤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성년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교육 등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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