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워시타워 인기에 LG전자, 가전 생산라인 조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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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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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있는 세탁기와 스타일러 등 인기 가전의 생산 라인 일부를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정상 근무일인 13일보다 하루 먼저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해 인기 제품의 대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예정인 제품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수직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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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있는 세탁기와 스타일러 등 인기 가전의 생산 라인 일부를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정상 근무일인 13일보다 하루 먼저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해 인기 제품의 대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예정인 제품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수직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이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 일체형으로 만들고 조작부를 일원화한 제품으로 지난달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해 출시한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표준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이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약 15% 줄었다. 또 ‘AI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 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파형 등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모션으로 알아서 세탁해준다. 건조 과정에서도 섬세한 재질은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해준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로 100㎜, 깊이 170㎜가 줄고 높이는 235㎜ 낮아졌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팀 기능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타일러는 판매 초기 당시 199만~209만원으로 높은 가격표가 붙여졌지만 예상 판매량을 웃돌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30조1395억원, 영업이익 2조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부터 8년 연속 성장했다. LG전자 내에서 단일 사업본부가 연 매출 3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업계는 LG전자 가전 사업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하는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한다 모델이 사진 왼쪽부터 트롬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왼쪽)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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