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한·중 관계, '새로운 장' 펼치며 발전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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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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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올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8일 대사관을 통해 발표한 '한국 각계 인사에게 전하는 갑진년 설 인사'에서 "현재 중·한 관계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중국은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라는 객관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항상 생각한다"며 "양국의 공동 발전과 호혜, 상생을 위한 이익의 연결고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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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중국대사관 통해 설 인사말

  • "양국 이익 연결고리 변하지 않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사진주한 중국대사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사진=주한 중국대사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올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8일 대사관을 통해 발표한 ‘한국 각계 인사에게 전하는 갑진년 설 인사’에서 “현재 중·한 관계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중국은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라는 객관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항상 생각한다”며 “양국의 공동 발전과 호혜, 상생을 위한 이익의 연결고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중 패권 전쟁,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협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싱 대사는 또한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며 손잡고 동행하자는 아름다운 염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싱 대사는 인사말 말미에는 "중·한 관계가 새로운 장을 펼치고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듯(飛龍承雲)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한편 지난 6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약 한 달 만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통화가 성사됐다. 조 장관은 임명된 다음 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일본, 호주, 베트남 외교수장과 차례로 통화했으나 왕 부장과의 통화는 미뤄져 왔었다. 양측은 통화에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왕 부장은 조 장관을 중국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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