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경제차관 면담…현지서 사업다각화·수주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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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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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 인도 외교부청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뉴델리 외교부청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라비 차관은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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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 인도, 건설분야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

ㅇ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일 인도 외교부청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뉴델리 외교부청사에서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라비 차관은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차관 면담에 앞서 지난 1일 정 회장은 뉴델리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 본사를 방문, 경영진과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NHPC가 추진하는 수력발전 및 신재생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 외에도 M3M, 비를라 그룹 등 현지 주요 건설·부동산 관련 기업 최고경영진 등과도 만나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고 대우건설은 전했다.
 
대우건설은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총연장 22.76㎞의 왕복 6차로 교량·접속도로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등 현재까지 약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앞으로는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합동 인프라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 및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으로 빠른 경제발전의 속도에 발맞춰 건설분야에서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토목,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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