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매각 협상 최종 결렬

6일 자정까지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안 도출 실패

[사진=HMM]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KDB산업은행(산은)을 비롯한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산은은 7일 “산은·해양진흥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는 7주에 걸친 협상기간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다”면서도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해 HMM 매각과 관련해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양측은 설정한 협상 시한인 6일 밤 늦은 시간까지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