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대통령실 오찬...설 연휴 전 '갈등설' 완전 봉합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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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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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서천 화재현장 만남 후 6일 만...당 공천‧김건희 이슈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지 6일 만으로, 이른바 '당정 갈등설'을 설 연휴 전 완전히 봉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함께한다. 지난달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고 첫 오찬이기도 하다.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전략 공천 문제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대응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지난 23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서천 화재현장에서 전격 회동하면서 일단 사태는 진정됐지만, 갈등의 근원인 공천 및 김 여사 이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진 못했다. 이에 이번 회동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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