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올해 '계단식 성장' 위한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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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0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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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올해 상반기 기대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게임 플레이 장면.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에서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는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뜻한다. 이를 토대로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를 포함해 총 2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작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사들의 유망한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전략도 확대한다.

김창한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된다"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을 주문했다. 단순히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크리에이티브의 발굴과 제작·사업화까지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피는 관점을 갖자는 의미다. 

이에 걸맞게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 구조도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개편해 신규 게임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펍지: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은 물론, 내·외부 스튜디오와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의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인도 시장과 관련해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독보적 1위 확보, 인도 내 퍼블리싱·e스포츠 확대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딥러닝 기술의 적용도 강조했다.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 보고,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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