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의 광폭 행보는 우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행동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20조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을 방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세일즈를 펼진 것도 그중 하나다.
정 시장은 유망 수출기업 43개 사와 화성시 수출 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등 총 70여명 규모의 대규모 참관단과 함께 수출 상담을 진행, 값진 결과를 안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어 23일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강행군에 나섰다.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 등 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전체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더 살기 좋은 화성! 시민과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일정에서 정 시장은 100만 도시 원년을 맞이한 화성시의 시정 비전 및 방향도 제시한다.
화성 발전의 동력을 한데 모으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 실천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정 시장도 첫날 남양읍을 방문, “이번 시민과의 만남은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으며 △더 즐거운 도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부러워하는 도시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는 도시 △100만에서 특례시로 이어지는 화성을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의지를 나타냈다. (아주경제 1월 23일 자 보도)
사실 화성시는 100만 돌파 원년인 올해가 매우 중요하다. 화성특례시, 나아가 200만 미래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해 행정은 물론 도시 인프라, 주거, 복지, 교통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다루면 안되는 시기여서다.
거기에 화성 동서발전의 균형을 맞추면서 역사와 지역 정체성도 찾아야 한다. 갑진년 새해부터 ‘최일류 도시 화성’을 만들기에 나서며 자강불식(自强不息 :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않는다) 하는 정 시장의 노력이 빛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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