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 개최...일하다 다친 공무원, 간병·진료비 현실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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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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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고 현실적인 요양급여 지원을 위해 마련

  • 김승호 처장, 공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 약속

인사혁신처 사진연합뉴스
인사혁신처 [사진=연합뉴스]
인사혁신처가 일을 하다가 다치거나 병을 얻은 공무원들에 대한 간병비·진료비 지원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인사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고 현실적인 요양급여 지원 등을 위한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소방, 경찰, 해경, 교사, 군무원 등 공무상 재해로 치료받은 공무원 9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공상 공무원들은 △진료비 지원 확대 △직무 복귀 지원 △기관 담당자 전문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처장은 이날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간병비, 진료비 지원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에도 화상병원에 입원 중인 소방공무원을 직접 병문안해 간병비와 진료비 지원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인사처는 이에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오는 17일과 24일 공무원 재해보상 분야 관련 의료인·법조인 등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상 공무원들이 충분한 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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