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고 현실적인 요양급여 지원 등을 위한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승호 인사처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소방, 경찰, 해경, 교사, 군무원 등 공무상 재해로 치료받은 공무원 9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공상 공무원들은 △진료비 지원 확대 △직무 복귀 지원 △기관 담당자 전문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처장은 이날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간병비, 진료비 지원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에도 화상병원에 입원 중인 소방공무원을 직접 병문안해 간병비와 진료비 지원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인사처는 이에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오는 17일과 24일 공무원 재해보상 분야 관련 의료인·법조인 등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상 공무원들이 충분한 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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