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K-콘텐츠 경쟁력 강화 위해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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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4-01-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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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방송·영상 제작사 만나 간담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책추진 방향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K)-콘텐츠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인력 양성, 세액 공제, 기반시설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엑스온 스튜디오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부문 제작사와 만나 "최근 몇 년간 K-콘텐츠는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망에 기반한 흥행으로 인해 지식재산(IP)의 종속 우려, 제작 편성 축소 등 문제로 제작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콘텐츠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하는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창의성"이라며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방송·영상·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유통, 전문인력 양성, 가상(버추얼) 스튜디오를 포함한 최첨단 기반시설 구축 등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진오 더스튜디오엠 대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장혁재 스튜디오가온 대표, 남택진 제이원더 대표, 장원익 엑스온스튜디오 대표,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김태용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 등이 자리해 유 장관과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논했다.

특히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제작사 성장의 핵심인 IP 확보와 활용 방안, 영상 제작비용 세액 공제 등도 심도있게 다뤘다.

유 장관은 이날 행사 현장에서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촬영 기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내년까지 대전 스튜디오큐브 내 가상 스튜디오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송 기반시설 확충에 힘 쓰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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