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최수영 옷 벗자 男 관객 무차별 불법 촬영..."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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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1-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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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이 불법 촬영 피해를 입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수영이 불법 촬영 피해를 입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수영(34)의 연극 탈의신에 남성 관객이 무차별 불법 촬영을 해 논란이 일었다.

최수영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연극 '와이프'에 데이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와이프'를 제작하는 글림컴퍼니는 8일 긴급 공지를 통해 최수영이 불법 촬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글림컴퍼니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극 '와이프'는 사전에 공지 드린 바와 같이 커튼콜을 포함해,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모든 사진, 영상 촬영, 그리고 음성 녹음이 금지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공연 중 불법 촬영으로 인해 공연 저작권 침해, 연기 방해, 다른 관객분들의 관람이 방해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극 '와이프' 팀은 불법 촬영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 촬영물의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수영의 '와이프' 탈의신에서 한 남성 관객이 카메라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 작성자는 "특정 배우만 노리고, 어떤 남성이 수십장에서 백장 가까이 찍었다. 셔터를 누르는 동안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와이프' 예매 사이트 등에서도 이와 관련한 비판 후기가 계속 올라오자 '와이프' 측이 입장을 표명하고,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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