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이상민, 국민의힘 전격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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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1-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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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중 입당 예정...대전 유성을 출마 의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이번 주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 지난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지 하루 만에 내린 결심이다.

이 의원은 7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2∼3일 내에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다"며 국민의힘 입당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을 만나 속 깊은 얘기를 해보니, 그분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말이나 격차 해소를 하겠다는 게 나의 정치 철학과 비전과 맞는다"고 설명했다.

또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노력하면 국민의힘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나 또한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이니 가서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지역구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비어있는 상태다.

이 의원은 17대 국회에서는 열린우리당으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18대 국회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에서 다시 민주통합당으로 복귀했고, 20대‧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내리 5선에 성공한 바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3일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그는 전날에는 한 위원장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만나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입당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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