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긍정적 사고로 도약의 길 재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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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4-0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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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올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외환경에도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품고 도약의 길을 재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이 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가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우선주의 확산과 자원의 무기화, 지구상의 각종 분쟁,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폭증, AI(인공지능) 기술발달 가속화 등 새롭게 대두된 수 많은 돌발변수들로 인해 글로벌 통상 환경의 앞날은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 위치를 다시금 냉철히 점검하여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약점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또 다른 강점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AI 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확산은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에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아의 모든 업무와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관련 R&D(연구개발)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이 회장은 “오늘날 여러 형태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도처에 진출해 있는 세아의 해외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는바, 이들에 대한 경영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한층 긴밀히 하여 현지 시장에의 빠른 안착과 경쟁력 확보로 세계시장에서 세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무재해 달성은 회사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일개 담당 부서의 책임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고 주문했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세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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