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피습'에 "깊은 우려, 폭력 행위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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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0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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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 및 지원...이 대표, 흉기 든 남성에게 목 부위 피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이 대표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습격 당했다.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남성을 검거해 연행했다.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한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지만 다행히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약 20여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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