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회동' 내일 오전 10시 성사…이재명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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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2-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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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앞두고 '통합 비대위' 구성 논의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29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고 당대표실을 나서며 "이낙연 전 대표와 연락이 돼 내일(30일) 아침에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어떻게든지 통합의 기조 위에 우리 국민들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해야 한다"며 "한번 (이 전 대표) 집을 찾아가 뵐까 했는데 일정 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갖고 만날 것인가'는 질문엔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는 것이니, 세상사라고 하는 게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거 아니겠냐"며 "한번 만나뵙고 서로 노력을 해봐야겠죠"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선 내년 공천을 두고 이른바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계파 갈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통합 비대위 체제를 논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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