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기관 PF 손실흡수능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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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3-12-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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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채 증가 속도 관리…양·질 개선할 것"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사업성평가 강화, 정상화펀드 활성화, 사업자보증 대상 다변화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금융기관의 PF 관련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부동산 관련 금융기관 건전성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9일 '2024년 금융위원회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하락과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상존해 많은 위험과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금리가 하락해도 많은 가계와 기업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내수에 의존하는 다수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익은 답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4종 지원 패키지'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신속히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4종 지원 패키지는 △은행권 이자 환급 △저금리 대환보증 △비은행 이차보전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등 금융위가 올해 시행·확대한 프로그램들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증가 속도를 관리하고 부채의 양과 질을 개선하겠다"며 "발생할 수 있는 시장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의 시장안정조치를 필요시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확대·보완하고 금융산업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고속 성장과 위기 극복은 단단한 조직력을 갖춘 농구팀처럼 하나가 되어 함께 뛰었기 때문"이라며 "금융위도 국민의 ‘심판’으로만 머물지 않고 국민과 함께 뛰는 동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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