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사상 첫 '하이브리드' 비중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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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2-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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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1월까지 하이브리드 5만7107대 판매…54.6% 비중

현대차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올해 친환경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량은 5만71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98.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그랜저 전체 판매량 10만4652대 중 하이브리드는 54.6% 비중을 차지했다. 그랜저 판매 실적에서 하이브리드가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일반 휘발유 모델보다 가격이 더 높다. 하지만 내연기관 주유 방식의 편리함과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시장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와 휘발유 모델을 합해 이 기간 10만대 이상 팔리며 사실상 '올해 베스트 셀링카'를 점한 상태다.
 
같은 기간 국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2위 모델은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5만1818대 팔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역시 전체 판매량(7만7743대)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이어 3∼5위는 기아 스포티지(2만9330대), 기아 K8(2만4240대), 현대차 투싼(1만7256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총 33만5211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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