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HMM 품에 안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적십자사 부회장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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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2-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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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서 부회장 취임식 가져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취임사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취임사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27일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 취임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 간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임해왔던 점이 높이 평가돼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실제 그는 적십자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의 회원이다.

이밖에도 2006년부터 하림재단 이사장을 맡아 농민 자녀와 우수 인재 장학사업,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 지원 등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하림그룹 역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림 정읍공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는 모범 기업으로, 2013년 11월부터 올해까지 11번째 기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부회장으로서 적십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회장 선출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그는 연내 HMM 인수 본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주역이다.

재계에선 그의 승부사적 기질이 제대로 먹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외할머니께 받은 병아리 10마리를 키워 판 돈으로 사업 밑천을 마련한 뒤 하림을 국내 육가공업계 1위 그룹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HMM 인수 본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하림그룹의 재계 순위는 기존 27위에서 13위로 단숨에 14계단을 뛰어오르게 된다. 하림그룹이 이번에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에 안으면 축산뿐만 아니라 사료·식품가공·유통 등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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