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증권대상] 교보생명, 디지털 신기술로 서비스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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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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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교보생명이 디지털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7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교보생명이 디지털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교보생명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디지털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이념으로 1958년 설립됐다. 60년 넘게 생명보험업에 종사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지역사회와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유지·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쉽고 간편한 보험 가입과 신속하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을 목표로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가입, 지급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빠르고 정확한 심사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청약 전 답변조회 서비스(K-PASS)다. 지난해 9월 도입된 K-PASS는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 서비스다. 보험 가입을 위한 사전 질의 과정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 게 특징이다. 보험계약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가입 심사 과정의 시간과 절차를 최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K-PASS 도입 후 신계약 가입에 걸린 시간은 신속심사 상품군이 28.6시간에서 8.2시간으로, 일반심사 상품군이 41.5시간에서 11.8시간으로 줄었다.

보험금 청구서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고도화도 보험금 지급의 신속성·정확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OCR 시스템을 딥러닝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OCR 접수 서류 대상을 확대하고 사고보험금 접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산재해 있던 고객 접점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교보생명은 기존에 모바일 앱, 모바일·PC 홈페이지로 각기 다르게 제공되던 서비스를 지난해 9월 모바일 중심 채널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보험 유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은 2021년 7월 보험업계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고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보험 본연의 보장분석과 은퇴 설계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별화 서비스로 제공하고 오픈뱅킹 연계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 완결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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