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유튜버 박위, 선물 같은 사람"…동료 연예인들 축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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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수습기자
입력 2023-12-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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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33)이 유튜버 박위(35)와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며 응원을 부탁했다. 

박위는 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위라클'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그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체장애인의 삶을 담은 영상으로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중이다. 

송지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라는 글과 함께 박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송지은은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다. 

박위 역시 이날 자신의 계정에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송지은과의 연애 사실을 밝혔다.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도 송지은과 함께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우리 둘의 이야기'라는 제목과 더불어 송지은과 박위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코미디언 김기리였다. 김기리는 욕창이 생겨 누워만 있던 박위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새벽 예배에 오라"고 했다. 

두 사람의 깜짝 열애 발표에 연예계 동료들과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송지은 게시물에 "드디어 공개됐구나. 우리 지은이 축하해"라고 댓글을 달았고, 멤버 정하나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우 박시은은 "지은아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했고, 래퍼 슬리피도 "대박 축하"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해 2016년에 그룹 활동을 중단한 이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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